무신사 채용 순서는
입사 지원 > 이력서 검토 > (사전 과제) > 1차 인터뷰 > 2차 인터뷰 > 최종합격
이렇게 이루어지는데.. 2차 인터뷰 (팀 컬쳐핏 인터뷰) 이후에 장렬하게 전사해버렸다.
그러니까 이력서 검토, 사전 과제 넘어서, 1차 인터뷰 넘어서 2차 인터뷰까지 가서 팀 컬쳐핏에서 인터뷰를 본건데 이게 왜 떨어진건지 모르겠다고 하면 난 왜 떨어진건지 알 것 같기도 하다.
팀원들이 전체적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다년간의 프리랜서 이력과 입사해서 얼마 되지 않는 기간 안에서 퇴사를 한 근로경력을 보니 하다가 튕겨나갈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.
(그래 프리랜서, 직장 이력 합 8년 11개월이면 절대로 적은게 아니지)
그러니까 결과적으로 내 이력이 말하고 있다는 거겟지
내가 지원한 곳은 원래라면 Java 쪽으로 지원해서 Spring JPA 를 다루게 될 예정이였으나
워드프레스에서 너무나 오랜기간 동안 활동한 나머지 PHP Engineer 직군 쪽으로 ByPass 가 이루어졌고
그 부분에서 생애 한번도 써보지 않았던 라라벨을 경험하게 되고
그 라라벨로 RESTFUL API 를 만들어 제출했다.
https://github.com/remoted/musinsa-renew
링크는 위에 그대로 제출한건데.. 뭐 어쨋든 결과적으로 사전과제랑 1차를 합격했었으니까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생각보다 부족하지 않았다.. 의 의견인 것 같기도 하고
어쨋든 Laravel Sanctum 을 통한 Authentication 이나 그에 관련된 재미있는 라라벨 관련 기반을 알아내는 부분이 되기도 하였고, 이런 치열한 개발자 시장에서 오늘까지 약 2달째에 면접보고 좌절하기에 이르고 있는데
그래도 정확한건 "내가 정확히 어디쯔음에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가늠자" 를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다는 것이다.
보통 좌절이 있으면 극복이 있기 마련이기에 AWS 에서는 CSE 와 SA 인터뷰를 빡세게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좌저어얼.. 그래서 전체적으로 내가 어떤 부분이 강점이 있고 어떤 부분이 약점이 있는지 알아야 했는데
이 부분에서 볼 때에 정확하게 보자면 강점이 없고 약점이 많다.
즉 Deep Dive를 안했다는 소리인데.. PHP 기반의 WordPress 에서 환경을 구축하고 지내다보니, 아무래도 Laravel 같은 환경에서의 구축을 배제한 것이겠고
그 환경을 떠나서 국내는 Java 라는 놈들이 활개치고 취업하기 좋은 시장인데, 최근에 8개월간 빨아먹은 Java 짬이 있다고 하더라도 실무적으로 코드는 짯을지라도 이론기반이 탄탄하지 못하다는 소리다.
여하튼, 뭘 해야할지도 알겠고, 뭘 공부해야할지도 알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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